[부산역쌀국수] 부산역에서 베트남을 맛보다 '월남면반' 내돈내산

2024. 11. 21. 06:55먹거리

쌀쌀해진 요즘
부산하면 국밥이지만
속이 부담스럽지 않은 가벼운 음식을
찾으신다면 쌀국수를 권해본다

가까운 직장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이라
11시 반부터 한 시 반까지는 항상 붐비니
미리 예약하고 가시길 추천한다

직화닭구이 쌀국수 (11,000원)

쌀국수만으로는 부족할 것 같고 닭구이에 비주얼까지
좋아 보여 주문하였다

국물맛은 칼칼하게 드시길 원한다면 비치된 소스를
넣어 입맛에 맞추어 먹을 수 있어 어느 누구와 와도
호불호는 없을듯하다

고수는 호불호가 있어 따로 달라고 하면 된다
뜨끈한 국물과 아삭한 숙주 직화된 닭구이까지
다 먹고 나면 배가 든든하다
(사실 추가로 더 시킨 음식들이 있어 배가 터질뻔했다)

추가로 더 시키고 싶다면
반세오(19,000원) 추천한다

계란말이에 아삭한 숙주와 야채가 들어있고
라이스페이퍼에 싸서 먹으면 포만감이 좋고
살찔 걱정 없다

소개팅 자리 나 초면인 사람과는 안 먹길 추천한다
욕심부려 싸 먹다 보면 얼굴이 다 일그러진다
땅콩 소스와 조합이 좋았다

또 추가로 시키고 싶은 게 있다면
불고기반미 (9,500원)가 있는데
먹기는 살짝 불편한 감이 있다

배가 엄청 불렀지만 속이 부대끼지 않고
저녁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었다

가볍게 살찌지 않게 포만감 있게
드시고 싶다면 추천한다